식별번호 : f1-68
제목 : [아름품 성명서]환경스페셜은 열린 마음으로 대담요청에 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형식 : 구서버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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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의 성의 있는 해명과 사과를 요구합니다.
환경스페셜은 열린 마음으로 대담요청에 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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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의 대반격"이란 문제의 방송이 나간 이후로 이번 방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방송국 측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여러분들의 정당한 요구가 연일 이어졌습니다.
인간도 하나의 동물이며 지난번 방송분 에서 혐오스런 기생충 덩어리, 기형아출산의 원인으로 지목 매도되어 지금 거리로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는 수많은 개와 고양이도 이 세상에 공존하는 인간의 작은 형제들입니다.
어린이들은 TV와 동화책에서 동물 탈을 쓰고 나오는 친근한 동물들과 동화책의 주인공들로 형상화된 이들 동물들에 대해 사랑스런 존재라는 본능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어른들 또한 동물들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연과 그리고 여기에 깃들어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을 그간 환경스페셜 여러분들을 개선하고자 노력해 오셨으며 지구는 인간들만 사는 곳이 아니라고 말씀하여 오시지 않으셨는지요?
이런 단절된 부자연스러움을 인간은 본능적으로 반려동물들과의 교류를 통해 충족하고자 하는 것이며 개 고양이등 반려동물들은 인간의 곁에서 충실히 그 역할을 해 주어왔습니다. 이 긍정적인 관계에서 어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함께 해결하고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으며 논의해야 할 아주 심대한 중요성을 가진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환경스페셜의 방송은 이런 철학적 도덕적 요구에 대한 진지한 성찰 없이 단편적인 사례와 자극적인 언어들로 점철된 부작용을 초래하는 방송을 제작하여 반려동물과 인간들의 1만 2천년이 넘는 오랜 교류의 역사를 왜곡하고 그 미래를 암울하고 부정적이게 시민들의 뇌리에 각인하였습니다. 애완동물의 관리체계에 대한 언급부분은 이런 지극히 암울하고 위험하며 부정적인 "애완동물의 치명적인 대반격"에 대한 사람들의 "방어시스템"에 대한 경종으로 공허하게 울려 퍼질 뿐이었습니다.
거리에 널려져 있는 씹다 뱉은 껌 딱지와 무수히 널린 누런 가래침들 과음으로 인해 토해놓은 얼룩들을 보고도 여전히 이웃집 어린이와 아빠를 병원체로만 인식하지 않고 우리의 이웃으로 인정하듯 우리와 함께 하는 동물들도 그러하다는 작은 진실을 환경스페셜은 깊이 인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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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사항;
1.우리들의 대담요청에 응해 주시기 간곡히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다가와 주시려는 작은 성의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2.아래에 열거한 사항들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과 답변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1) 사례로 든 어린이의 톡소플라즈마 감염의 경로가 실제 고양이인지를 입증할 정확한 자료제시
2) 개회충과 톡소플라스마등 반려동물로부터의 감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며 공포심을 가질 만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인지 다시 연구하고 논의하여 정정할 것
3) 개회충 감염이나 고양이로부터의 톡소플라즈마 감염의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분명한 언급
4) 유기동물도 구조 후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치료하면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잘 살고 있는 모습들을 취재
5) 관련내용을 동물보호단체들과 논의하여 다시 기획하고 취재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바른 관리와 건강한 문화가 확대해가고,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유기동물의 입양문화를 확대해 가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을 만들어 방송
6) 개, 고양이 이외의 애완동물들 문제에 대한 바른 관점과 대책을 논의 중인 동물보호법개정작업과 관련하여 조명
7) 애완동물 산업의 실태 및 문제점과 규제방안을 다룸으로써 애완동물산업의 최대의 피해자는 애완동물자신임을 알림
8)위험성만 부각하고 대안의 제시를 회피하여 유기동물의 처지를 악화시킨데 대한 사과 및 정정보도
환경스페셜은 이 모두를 분명하고 획기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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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환경스페셜에 대한 아름품의 요구가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동물단체나 개인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참여는 게시판상에 의견을 올려주시거나 아름품 대표님께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무책임한 방송이 얼마나 큰 문제를 야기하는지 우리 모두가 뼈저리게 느끼는 기회로 삼고 책임 있는 방송 제작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의 마련 등 잘못된 방송을 바로잡아 사회적 논의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전례가 되도록 환경스페셜 제작 담당자들과 우리들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2004년 2월 7일 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아름품 (www.withanim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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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 withanimal; 아름품; webmaster@withanimal.net
게시일자 : 2004-02-07
